“카드가 잘못 발급됐어요”,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 중입니다” 같은 연락을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요즘 보이스피싱 수법이 정말 다양해지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금융기관과 각 카드사에서도 계속 예방문자를 보내주고있을정도로 ‘카드 배송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요.

처음엔 당황하고 헷갈릴 수 있지만, 조금만 주의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어요.

오늘은 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 사례와 예방 방법, 대처법까지 알려드릴게요.

 

 

1. 보이스피싱 사례
2. 카드배송 보이스피싱 예방하는 방법
3. 보이스 피싱 대처법
4. 금융감독원 신고 방법은?

 

 

1. 보이스피싱 사례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은 고령층 여성을 타겟으로 ‘ 60대 여성’이 과반수를 차지했다고 해요.

예전에는 카드 배송 미끼 문자를 발송하였으나, 문자 차단하는 경우가 많아져, 이젠 카드 배송원을 사칭하여 전화하거나 실물카드를 직접 배송하러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범행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사기범들은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되었다고 피해자가 오인하게 만들어서 카드사 고객센터로 위장하여 사기범들의 연락처로 전화하게 유도하죠.

 

카드배송 보이스피싱의 사례를 확인하고 피해를 막아보세요.

 

[사례 1. “신용카드가 신청 없이 발급됐습니다”]

(카드배송 사칭범) “안녕하세요. ○○년생 △△△씨 맞으시죠? 카드 배송차 연락드렸는데요. … 카드 신청하신 적 없다고요? 그럼 반송 처리 하셔야 하는데 ◇◇카드 대표번호 1788-0XXX로 전화해보세요”  (카드사 상담원 사칭범) “카드내역 조회하니 고객님 신용카드랑 연동된 계좌가 있는데요, 계좌번호 837번으로 시작하고 61번으로 끝나는 번호요. 금일 배송 중인 ◇◇카드와 연동된○○계좌가 정상 개설 되신 것으로 확인되거든요?”

 

생년월일, 성명을 언급하며 의심을 최소화하고 사기범의 연락처 전달해요.

명의도용 카드발급 사고로 속이는 것이죠.
피해자가 가짜 고객센터로 전화 시 개인정보 유출로 명의가 도용되었다며 보안점검, 악성앱 검사, 사고접수 등을 명목으로 앱 설치를 유도하면서 실제로는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게 해요.

원격제어 앱 설치 후 악성 앱까지 설치되면 금감원(1332)·검찰청(1301) 공식번호로 전화해도 사기범들에게 연결되므로 의심하기 더욱 어렵고, 사기범들은 위치추적, 녹음 등까지 가능하게 돼요.

 

* 원격제어 앱 : any**, OS**, Air** 등 다수

 

 

[비슷한 사례들]

1) “택배 기사입니다, 카드 배송 중인데 문제 발생했어요” “고객님, 신용카드 배송 건인데 주소 오류가 있어요. 이후 ‘택배 확인 앱’이라며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고, 설치 후엔 휴대폰 정보를 빼가거나 원격 제어를 시도하죠.   2) 택배 사칭 문자 “배송 불가로 반송 예정입니다. 주소 재 확인을 위해 링크를 눌러주세요.” 링크 클릭 시 악성 앱 설치 유도하고, 개인정보 탈취, 금융 앱 접속 시도해요.   3) 문자 사칭 (스미싱 문자) "고객님, 택배 배송이 지연되었습니다. 확인 링크: http://oo-택배.com/배송확인" 실제 택배사와 비슷한 URL로 위장하고, 클릭 시 악성 앱 설치 또는 개인정보 입력 유도해요. 설치된 앱을 통해 금융정보 탈취, 원격조종까지 할 수 있어요. 4) 택배기사 사칭 전화 “고객님 택배인데 주소가 잘못 기재되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본인 확인을 위해 인증 절차가 필요해요.” 전화를 통한 개인정보 요구하고, 인증 앱이나 원격 앱 설치 유도해요. 주소, 주민번호, 계좌번호 등을 빼내는 수법이에요.

 

택배는 이제는 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위와같이 택배를 사칭하며 링크를 보내 앱설치를 유도하여 간단하게 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들도 많아요.

 

*배송 확인 링크 예시 : http://oo-택배.com/배송확인

 

2. 카드 배송 보이스피싱 예방하는 방법

 

1) 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나 전화를 함부로 믿지 않기

카드사 공식 번호인지 확인하고, 직접 홈페이지나 앱으로 문의해보세요.

2) 앱 설치 요구는 무조건 의심하기

공식 기관은 절대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아요.

3) 개인정보는 어떤 경우에도 넘기지 않기

주민번호, 카드번호, 보안카드 번호, OTP 번호는 절대 알려주지 마세요.

4) 스미싱 의심 문자는 클릭하지 않기

링크가 포함된 문자일 경우 절대 누르지 말고 바로 삭제하세요.

 

3. 보이스 피싱 대처법

보이스피싱 연락이 왔을 땐 이렇게 대처하세요.

1) 전화는 바로 끊고, 공식 고객센터로 확인하기

실제 카드사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홈페이지에서 번호를 찾아 직접 문의하세요.

2) 이미 개인정보를 알려줬다면?

해당 카드사에 전화해 카드 이용 정지 또는 재발급 요청하고, 가까운 경찰서나 금융감독원(1332)에 즉시 신고해야 해요.

3) 악성 앱을 설치한 것 같다면?

스마트폰을 꺼두고 AS센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4. 금융감독원 신고 방법은?

피해가 의심될 경우 이렇게 해보세요.
 

1) 은행 또는 카드사에 즉시 연락하여 계좌 지급 정지 요청
2) 금융감독원(1332), 검찰청(1301)에 전화하여여 신고하기

 

 

 

보이스피싱은 순간의 당황함을 노리는 범죄예요.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어요.

카드 배송 관련 문자를 받았을 때, 잠시 멈추고 “혹시 사칭은 아닐까?” 한 번만 더 의심해 보세요.

소중한 개인정보, 나와 가족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조금 더 주의하고 서로 알려주는 것이 가장 큰 예방법이에요.